JW바이오사이언스,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글로벌 독점 판매
김경애
seok@kpinews.kr | 2024-01-17 10:52:04
마이크로디지탈 약속된 수량 개발·생산 맡아
올 하반기 출시…패혈증·심장질환 등 진단키트 장착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POCT) '제이웰릭스Q6'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W바이오사이언스가 제이웰릭스Q6를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마이크로디지탈이 약속된 수량을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다. 혈액과 체액에서 항원과 항체,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최대 6개 샘플을 동시 측정한 후 20분 이내 진단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 수준의 민감도를 구현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능동형 펌프를 통해 카트리지 내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진단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2022년 2월 제이웰릭스Q6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MOU)를 맺었다. 지난해 4월에는 초도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생산설비와 인력을 갖추는 등 제품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이웰릭스Q6에 장착될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패혈증 조기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WARS1(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원천기술과 특이결합항체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심장질환과 감염성질환, 호르몬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디지탈은 올해 하반기 제이웰릭스Q6 출시를 목표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차성남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해외 기업이 독점하는 POCT 시장에서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POCT뿐 아니라 패널, 키트 등 고부가가치 혁신 진단 분야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현장진단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체외진단 POCT 시장은 2023년 약 440억 달러(한화 59조 원)에서 연평균 8.1% 성장해 오는 2027년 약 600억 달러(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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