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청소년들의 '여름채집', 경북 영덕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7-29 10:55:56
'꽃물캠프: 여름채집', 8월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열릴 예정
경북 영덕지역 청소년들의 여름채집 행사가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문화예술공동체NIM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8월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2026년 '꽃물캠프:여름채집'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우리동네 문화 플랫폼의 '청소년로컬융합캠프'로 진행되는 이번 꽃물캠프는 계절이 주는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수성이 발달할 시기의 공동체성과 연대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꽃물캠프: 여름채집'은 여름채집이라는 대주제 아래, 참가자가 캠프 일정을 통해 여름이라는 계절의 정취와 자연물을 직접 발견하고 채집해나가는 경험으로 구성된다.
주요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보물찾기 △바다놀이 및 물총놀이 △여름탐험 △마당놀이 △한여름밤의 추적놀이 △가슴을 열어라 △탐험일지·채집로그 만들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동해안의 명소인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바다놀이에서는 참가자들이 물총놀이 등 물놀이를 즐기는 동시에 파도와 백사장이 전하는 여름 바다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계절을 채집한다.
또 여름탐험과 보물찾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캠프 주변 자연을 직접 누비며 조개껍데기, 나뭇잎, 열매 등 여름을 상징하는 자연물을 찾아 모으는 과정이 진행되며 이렇게 채집한 자연물은 이후 탐험일지와 채집로그에 기록·정리된다.
한여름밤의 추적놀이는 팀별로 협동해 주어진 미션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간 협동심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동시에 여름밤 특유의 분위기를 채집하는 경험을 더한다. 지난 겨울캠프에서도 참가자의 약 70%가 가장 몰입한 활동으로 꼽은 프로그램이다.
마당놀이에서는 타이다이(tie-dye) 염색, 향(천연 방향제) 만들기, 티셔츠 전사(轉寫) 등 손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캠프에서 채집한 자연의 색과 향을 직접 작품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슴을 열어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느낀 감정과 관계를 나누고 탐험일지·채집로그 만들기를 통해 여름의 정취와 자연물, 함께한 순간들을 하나의 기록물로 완성하며 캠프를 마무리한다.
특히 지난 2월 겨울캠프 시행 후 실시한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스태프 만족도(5점 만점 평균 5점) △전체 즐거움(평균 4.82점) △협동심 성장(평균 4.77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그 외에 항목에도 최소 평균 4.4점 이상을 기록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학교 다니면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해서 좋았다"며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친구들하고 협동해서 하는 활동이 인상깊다"고 답했다.
한편 캠프를 진행하는 '청년문화예술공동체NIM'은 2022년부터 영덕에 상주하며 지역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체험학습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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