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6%…미세먼지가 끌어내려
김광호
| 2019-03-08 11:51:29
갤럽 "20·30대가 미세먼지 정부대응에 불만 높아"
민주 39%, 한국 20%, 정의 8%, 바른미래 7%, 평화 1%
정당 호감도는 민주 45%(9%p↓) 한국 21%(6%p↑)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전주대비 3%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6%로 집계된 반면 부정평가는 45%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평가 비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령별 긍정·부정률을 보면, 20대 44%·43%, 30대 56%·37%, 40대 58%·36%, 50대 39%·52%, 60대 이상 36%·52%였다. 주로 여성(52→45%)에서 하락 폭이 컸는데, 지난주 상승 폭이 컸던 20·30대 여성에서 다시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458명, 자유 응답)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7%)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448명, 자유 응답)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7%), '미세먼지 대책 부족'(10%) 등이었다. 특히 20·30대가 '미세먼지 대책 부족'을 부정평가 이유로 많이 꼽았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 상위권에 오른 미세먼지 관련 내용은 20·30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답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민주당만 1%포인트 올랐고 다른 정당은 변동이 없었다.
갤럽이 분기별 1회 실시하는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5%, 정의당 36%,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21%, 민주평화당 12%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4%에서 45%로 9%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은 15%에서 21%로 6%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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