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박원순, 노조집회 참석···이래도 되느냐"

임혜련

| 2018-11-19 10:46:31

"민주당과 문 대통령, 민주노총에 포획돼 손발 묶여"
"한국당이 아이(I)노믹스로 포획된 손발 풀어 구출하겠다"
"I노믹스, 만간자율경제로 새로운 잠재력을 만들어갈 꿈"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경제가 어렵고 노동개혁이 시급한 와중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탄력근로제를 반대하는 노조집회에 참석했다. 과연 여당 소속인 시장이 이래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탄력근로제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합의사항"이라며 "박 시장의 탄력근로제 반대집회 참석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박 시장이) 집회에서 '노조 하기 편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지금이 70, 80년대의 노조를 탄압하던 시대도 아니고 서울시에는 편할지 몰라도 서울시민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청년에겐 고통스럽기 그지없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여당 소속 서울시장이 노조와 영합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노조의 눈치를 보고 문 대통령도 민주노총에 포획돼 손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한국당이 그 손발을 풀어주고 포획으로부터 구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 당은 아이(I)노믹스란 이름 아래 한국인의 위대함과 자유시장경제가 합쳐지는, 그래서 한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동하고 그 연결로 새로운 잠재력을 만들어가는 꿈 이야기를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제이(J)노믹스에 맞서 민간주도의 자율경제에 방점을 찍는다는 아이(I)노믹스는 아이디어(Idea), 이노베이션(Invation) 등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I)노믹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정치란 게 어떻게 보면 꿈을 만들어가는 그런 일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우리 정치가 한동안 경제발전과 산업화에 대한 큰 꿈을 가지고 움직였고 민주화란 큰 꿈으로 움직였는데 그 후 한국정치가 국민에게 꿈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방황해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꿈을 만드는 작업이 정치권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이뤄지겠느냐. 한 발 한 발 가면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아이노믹스는 완성이 아닌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오늘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중심의 인적 쇄신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꿈을 만들기 위한 시작을 하는 날 조강특위 활동이 실질적으로 시작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