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이렇게 홍보...보도자료 활용한 보성군 아이디어 '눈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3-25 17:43:20

모든 보도자료 왼쪽 상단에 '축제명·날짜' 등 담아 호평
지역 사계절 모습 포토뉴스 홍보도…타지자체 벤치마킹

전남 보성군이 5월에 열리는 보성다향대축제 홍보를 위해 언론에 전달하는 '보도자료'를 활용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보성군이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 '2025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문구와 일시 등을 삽입해 보내고 있다. [강성명 기자]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한 달 전부터 보도자료 왼쪽 상단에 '2025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5.2(금)~5.6(화)' 이란 문구를 넣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추가 삽입하고, 개최 날짜 등 알짜배기 정보도 꼼꼼히 넣었다.

 

보성군은 출입기자 300여 명에게 하루 10여 건의 보도자료를 보내고 있는데, 문구를 통해 축제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레 알리면서 축제 일시 등 문의가 줄어드는 효과도 보이고 있다. 

 

보성군이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하는 차별화 전략은 지난해 '제12회 보성 세계차박람회 &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홍보팀에 근무했던 전미선 주무관과 윤주영 홍보팀장 명콤비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보성군은 평소에도 지역의 아름다운 사계절 모습을 포토뉴스로 담아 홍보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홍보전략은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지자체도 활용하고 있다.

 

보성군의 한 출입기자는 "가뜩이나 지자체 살림살이가 줄어드는 형국에서 보성의 대표 축제 홍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공직자 모습을 생각하니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국민권익위 청렴도 1등급 지자체 답게 홍보 아이디어도 우수지자체 답다"고 호평했다.

 

김재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은 "올해 보성다향대축제는 슬로건부터 홍보 방식까지 남다르다"며 "직접 보고, 마시고,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보성으로 발길을 옮겨 주시길 바란다. 보성군의 이런 창의적인 시도가 대한민국 축제 홍보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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