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46.5%(↑2.1%p)…"미세먼지·북미회담 결렬 영향"
민주 38.6%, 한국 29.8%, 정의 6.3%, 바른미래 5.7%, 평화 2.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7.3%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7.3%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6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내린 47.3%(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23.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포인트 오른 46.5%(매우 잘못함 29.3%, 잘못하는 편 17.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5.0%포인트에서 0.8%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6.2%.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내림세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주초 일단락된 한유총 개학연기 사태는 보수층을 비롯한 일부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지지율 하락 폭을 둔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가정주부, 보수층에서는 오른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수도권, 3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노동직, 사무직, 학생,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은 38.6%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췄고 자유한국당은 29.8%로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38.6%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1.0%포인트 오른 29.8%로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차 (30.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지난주 끝난 2·27 전당대회 효과와 미세먼지 악화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의당이 0.6%포인트 내린 6.3%, 바른미래당은 1.6%포인트 내린 5.7%,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2.0%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포인트 증가한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