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 돌파에 "민심 분노 받아들여야"

김광호

| 2019-04-30 11:21:54

"패스트트랙 최장 330일 남아…연말까지 결론내야"
"추경, 1분1초가 다급…조기 집행돼야 목표 달성"
이철희 "이젠 야당이 민생 위한 경쟁에 나서달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30일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한국당이 민심의 분노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 의장은 이날 과로로 불참한 홍영표 원내대표 대신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한국당이 보여준 불법 폭력과 난동은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특히 "(패스트트랙에 올린 법안들은) 최종 처리까지 아직 최장 330일 남았다"며 "그러나 올해 연말까지는 결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은 한국당 주장처럼 날치기가 전혀 아닐 뿐더러 법안을 심의하는 시작 단계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법안 심사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민주당도 야당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원만한 결론을 조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추경 문제는 1분 1초가 다급하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로 떨어진 주요 원인도 투자 부진에 있는 만큼 추경이 조기 집행돼야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며 한국당에 추경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는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일할 땐 일해야한다.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매듭지어졌으니 이제는 일을 할 때"라며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등 여러 현안을 누가 더 열심히 챙기고 대안을 내놓느냐를 두고 여야가 경쟁하면 국민에게 또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지금부터는 야당이 민생을 위한 경쟁에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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