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4%…전주대비 4%p 하락
김광호
| 2019-04-26 11:32:54
한국당, 4%p 상승해 24%…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
민주당 35%,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평화당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4%포인트 하락한 44%에 그쳐 3주 만에 부정률이 긍정률을 다시 앞서면서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해 26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로 집계된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증가한 47%였다.
이로써 이달 첫째 주 41%로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던 긍정률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을 살펴보면 20대 48%/35%, 30대 57%/37%, 40대 51%/41%, 50대 39%/54%, 60대 이상 29%/6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4%, 부정 52%).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평화를 위한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5%로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은 24%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9%,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한 7%였고,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갤럽은 "이번 주 24%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라며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평균 지지도는 41%, 2016년 1월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직전까지 평균 39%, 총선 이후인 4월부터 그해 10월 첫째 주까지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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