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0.8%…지지율 3주 연속 하락세
남궁소정
| 2019-08-29 11:36:24
한국당 지지율, 2주 만에 하락…민주당은 소폭 반등
민주 39.2% 한국 28.6% 정의 6.9%, 바른미래 5.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7%를 기록하며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여파로 긍정 평가는 줄고 부정 평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 만에 하락하며 20%대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 전국 유권자 1503명을 상대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7%로 전주보다 0.5%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4%p 오른 50.8%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5.1%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일간집계를 보면 검찰의 조국 후보자 압수수색과 이어진 관련 정보 유출 논란,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강행 소식이 전해진 지난 28일에는 지지율이 43.4%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과 호남,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중도층과 경기·인천,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9%p 오른 39.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과 동해 영토수호 훈련 관련 보도가 나온 26일 41.7%를 기록하며 상당폭 상승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 관련 검찰의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진행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하며 37%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호남과 서울,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50대와 30대,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과 2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6%p 내린 28.6%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서 올랐다.
정의당과 우리공화당은 각각 0.2%p 오른 6.9%, 2.3%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2%p, 1.2p포인트 떨어진 5.7%, 0.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응답률은 5.1%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