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민연대' 제안…"조국 파면·자유민주주의 회복하자"

김광호

| 2019-09-10 11:08:32

긴급회견 "조국 파면과 文폭정 막기 위해 일어설 것"
"文독선 막으려면 자유민주 가치에 모든 세력 함께 해야"
곧바로 손학규 대표 찾아가 '국민연대' 함께할 것 제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면서 야권과 재야, 시민, 사회단체, 자유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연대'를 제안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 폭정을 막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 싸워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조국 임명 폭거를 통해서 국민과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야당을 밟고 올라서 독재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자신과 한줌 주변세력을 위해 자유와 민주, 정의와 공정을 내던졌다. 이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이들을 반칙과 특권, 불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에 살게 할 수 없다"면서 "문 대통령의 독선과 이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주의 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특히 "이에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뜻을 같이하는 야권과 재야, 시민사회단체, 자유시민들, 이들의 힘을 합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고 가꾸고 지켜오신 시민들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며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가 이 나라의 폭정을 막는 마지막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가 '국민연대'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앞으로 황 대표는 야권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국민 연대 동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전희경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다른 야당의 동참 여부에 대해 "그거보다는 범주가 큰 것으로 생각하시면 된다"며 "'장외투쟁 같이 한다' 이런 것보다는 폭정과 폭주 등 여러 방안을 함께 강구할 수 있는 개념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어제 조국 임명이 강행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임명 강행 이전보다 더 큰 국민의 분노를 보았고, 이제부터 시작이고 아마 적극적인 동참이 있으실 거라고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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