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안보위에서만 가능"

김광호

| 2018-10-01 10:35:45

최고위원 회의서 "전시작전권 인수 위해 중요한 장비 많이 구입해야"
홍영표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靑 기밀자료 빼돌려…반국가행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예전 정부보다 국방예산 증가율이 높은 편인데 그래도 튼튼한 안보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더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전시작전권 인수를 위해서는 고도의 중요한 장비들을 많이 구입해야 해서 예산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부터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해발굴이 시작된다"며 "격전을 치른 지역의 유해발굴이라 여러 나라에서 희생된 분들의 유해가 잘 발굴되고 그 과정에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10·4 남북정상선언에 관한 기념식을 위해 대표단을 구성해 방북할 예정"이라며 "제가 단장이 돼 북쪽에 가서 기념행사를 잘하고 남북 간 교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정정보 유출'에 대해 "분명한 반국가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 원내대표는 이같이 밝히면서 "심재철 의원의 변명이 끝이 없다.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여전히 잘못한 게 없다고 발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심 의원이 국가안보에 치명타 될 기밀자료를 무수히 많이 빼돌렸다"며 "대표적으로 청와대 대통령 경호처의 거래내역, 청와대 식자재 공급 업체, 해전 항공기 구입 내역, 재외공관 안전비 지출 내역도 빼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나같이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자료다. 경호처 통신장비 업체 정보까지 확보했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며 "신변 보호 위한 계획을 통째로 해킹당할 수도 있다. 중대적 범죄가 정상적 의정활동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이날까지인 가운데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여전히 채택을 거부하면서 국회 보이콧을 엄포하고 있다"면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더 이상 몽니를 그만두고 국정운영, 국회 운영을 정상화시키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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