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프레임 공감도…내란 종식 54%, 李 독주 견제 41.7%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05-14 12:00:38
'반드시 투표하겠다' 81.7%…직전 조사 대비 4%p 하락
이번 대선 프레임을 '내란 종식'으로 보는 여론이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이 8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2,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4.0%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내란을 종식해야 한다'는 프레임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일방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1.7%였다. 내란 종식 프레임 공감 비율이 12.3%포인트 더 높았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에 따라 엇갈렸다. 보수층에서는 70.1%가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91.5%가 내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내란 종식 55.7%, 일방독주 견제 38.3%으로 나타나 내란 종식 프레임 공감도가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내란 종식 여론은 광주·전남·전북(75.9%), 대전·세종·충남·충북(57.2%), 경기·인천(54.2%), 서울(51.6%)에서 절반을 넘었다. 일방독주 견제 여론은 대구·경북(54.2%)과 강원·제주(53.7%)에서 우세했다.
농림축수산업(56.2%), 블루칼라(58.8%), 화이트칼라(61.1%), 전업주부(57.1%), 학생(45.1%), 기타·무직(56.7%) 등 대부분 내란종식 응답이 많았다. 유일하게 자영업에서는 일방독주 견제 여론이 55%로 더 많았다.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은 81.7%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4.0%포인트 낮아졌다.
지지 후보에 따라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92.2%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은 77.9%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층은 63.7%로 더 낮았다.
권역별 적극 투표 의향은 강원·제주 지역이 85.4%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84.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전·세종·충남·충북 83.7% △경기·인천 82.8% △서울 79.8% △대구·경북 79.2% △광주·전남·전북 76.7%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85.8%), 10대·20대(84.4%), 50대(82.4%), 60대(80.5%) 순으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고, 70대 이상(77.5%)은 가장 적었다.
여성의 적극 투표 의향이 83.0%로 남성(80.4%)을 앞선 가운데, '40대 여성'은 86.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전화 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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