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택시업계 생존권 보장대책 빨리 만들겠다"
김광호
| 2018-12-21 11:45:00
"긴급당정회의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임시국회 처리약속해"
홍영표 "바른미래당과 함께 유치원 3법 패스트트랙 처리 모색"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기 위해 택시업계가 벌인 전날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택시업계 생존권을 보장하는 (안을) 당에서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가 다행히 큰 사고없이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집회는 열었지만 택시 4개 단체는 카풀업계와 당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이해관계가 얽혀 쉽지는 않겠지만 당에서 정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사고 현장을 방문할 것임을 언급한 뒤 "산업계가 안전대책에 따른 비용 증가를 걱정하는데 사람이 더 소중한 것"이라며 "위험에 노출되는 시설을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험의 외주화 시대를 점검하고 대책 실효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보겠다"며 "긴급 당정 회의에서는 정규직 전환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의 임시국회 처리를 약속했다. 차질 없이 처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해선 "투기 움직임을 차단하고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이런 사람들을 위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홍영표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을 통해서 유치원 3법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패스트트랙 처리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강력히 반발해 퇴장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시행령 개정을 문제로 꼬투리 잡았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유치원 3법을 저지하기 위한 계획적인 퇴장이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의 시행령 개정은 한국당이 유치원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빌미로 법안 심사를 거부한 것은 유치원 3법을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 더는 한국당의 협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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