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56.3%'로 주간 최저치 경신
김광호
| 2018-08-20 10:30:10
정의 13.3%, 바른미래 7.3%, 평화 2.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1.3%p 떨어진 56.3%로 집계되면서 주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8월 3주차 주간집계(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p, 응답률 7.1%) 결과 전체의 56.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평가는 38.4%(매우 잘못 21.1%, 잘못하는 편 17.3%)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주 역대 최저치인 58.1%까지 떨어졌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 주 1.3%p 더 떨어지면서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지지율이 주 초반에 비해 후반에 조금 올라 지난주 주중 집계(13∼14일·55.6%)보다는 0.7%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주 중반까지는 안 전 충남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 역풍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폐지' 논란 등으로 하락했다"면서 "주 후반에는 5당 원내대표 회동, 김경수 경남지사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5%p↓ 44.7%)의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광주·전라(2.4%p↓ 73.7%), 경기·인천(2.3%p↓ 61.1%) 순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대구·경북(3.9%p↑ 42.2%)과 대전·충청·세종(1.1%p↑ 54.2%)은 소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0%p↓ 42.1%)과 30대(2.0%p↓ 66.9%)에서 낙폭이 가장 컸고,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5.2%p↓ 73.1%)과 자유한국당 지지층(5.0%p↓ 6.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77.2%)에서 지지율이 가장 많이 빠졌다.
한편 정당지지도의 경우 3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0%p 떨어진 39.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4주차(39.6%)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최저치다.
이어 한국당(19.9%)·정의당(13.3%)·바른미래당(7.3%)·민주평화당(2.4%) 순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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