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해주 사퇴 안하면 文대통령 '민주주의 적'으로 기억될 것"
임혜련
| 2019-01-29 11:08:06
"김현철, 청장년 불평세력으로 간주…청와대에 '오만 DNA' 퍼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며 "편향적인 조 선관위원을 그대로 두고 총선을 치른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의 릴레이 농성이 6일째다. 조 선관위원장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은 문 대통령의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에 대한 중간심판의 장"이라며 "조 선관위원장을 바람막이로 삼는다면 국민의 성난 파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미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며 "검찰은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며 "50, 60대 등은 할 일 없다고 험악한 댓글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라는 등의 발언을 듣고 아연실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장년을 싸잡아 불평세력으로 간주한다"며 "어디서 이런 오만한 태도를 배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와대에는 오만 DNA가 퍼져있다"면서 "이러한 마음으로 만든 정책을 어떻게 국민이 믿고 따를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한 "때를 맞춰 여당 최고위원도 2.7%의 경제성장률을 앞지른 2.8%의 소비증가율을 놓고 경제체질이 바로가고 있다고 해석했다"면서 "민간소비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경제성장률이 대폭 추락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소비가 경제성장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했다니 그 무지함에 황당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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