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9월 '정책대회' 개최
온종훈
| 2019-07-28 10:25:49
정책놓고 '전당대회' 수준 행사 정당으로 처음
더불어민주당이 올가을 '정책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정당사에서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당차원의 정책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오는 9월 말 국회에서 정책대회를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위원회를 꾸려 준비에 착수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국민의 열망을 안고 집권하게 된 우리 당이 이제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답을 해야 하는 때"라며 "해외 유력 정당들처럼 정책을 통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책대회는 '상향식'과 '하향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향식'은 전국 지역위원회에서 선정한 정책 의제를 시도당 차원에서 추린 뒤 중앙당으로 올려 정책대회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토론하는 방식이다. 정책대회 기간 투표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경연대회' 형식도 고려 중이다.
'하향식'은 반대로 중앙당에서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전문위원 등과 협의해 주택 정책, 저출산·고령화 정책 등 굵직한 의제를 선정한 뒤 당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그간 수행한 정책 중 우수 정책을 뽑아 전시회를 여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애초 '정책전당대회' 등의 명칭이 고려됐지만 대의원뿐만 아니라 모든 당원이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기에 명칭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K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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