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中에 굴종적…미세먼지 문제 걱정"

임혜련

| 2019-03-07 10:49:37

"주중대사 두 달째 공석…정부대표 없이 중국과 협력?"
"장하성, 중국어 못 해…외교 무대 밟지 않은 문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문재인 정권은 중국을 향해서는 한없이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동맹국인 미국에게는 한번 붙어보자 식의 거꾸로 된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회담이 결렬되면서 북·중 관계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이 많아질 텐데 얼마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발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튼튼한 한미동맹이라는 외교적 토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정권의 외교안보 역량은 정말 형편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어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중국 외교부가 반박해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주중대사가 두 달째 공석이어서 정부 대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중대사가 공석인 사이 4차 북중정상회담이 있었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후임으로 임명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국어를 잘 못한다"며 "더욱이 외교 무대는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문외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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