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예산안-정치현안 연계는 관행···이해찬, 올챙이 적 생각 못해"

임혜련

| 2018-12-05 10:44:13

"문재인, 협치와 대화가 해법…5당 대표 회동 통해 정국 풀어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년 정치했는데 선거구제를 예산안과 연계하는 것은 처음 봤다.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지적했다.

 

▲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2011년 론스타 국정조사 합의가 무산되자 본회의 예산 보이콧에 들어갔고, 2013년 국정원 개혁법을 예산안과 연계해 다음해에 예산안이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게 만들었다. 2016년에는 법인세 인상을 위한 세법 개정 문제를 예산안에 연결했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 (야당이) 예산안을 당면 정치현안과 연계하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선거구제, 즉 선거구 획정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제도 개혁이고, 아직 선거제도 개편 논의는 없었다"면서, "때문에 이 대표 말대로 (선거제도 개혁을) 예산안과 연계한 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어 "협치와 대화가 해법"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을 지켜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내문제를 외면하지 말라. 현실적으로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문 대통령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5당 대표 회동을 통해 경색된 정국을 풀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한국당도 당리당략에 눈이 어두워 슬그머니 민주당 손을 들며 발 빼려 하지 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논의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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