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은 '미안하다' 말고 결단해야"
임혜련
| 2019-02-15 11:00:06
"경제정책의 대전환 필요…실사구시에서 답 찾아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자영업자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면 폐기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대신에 (정책을 바꾸는) 결단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어제 문 대통령이 자영업·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 "어떤 참석자가 '기승전 최저시급'을 말하며 자영업자의 고통을 호소했으나 문 대통령의 대답은 전체적으로 미안하다고 하는 데 그쳤다"면서 "(대통령이) 간담회나 점심대접을 통한 위로가 아닌 획기적 정책전환을 보여줘 시장에 믿음을 주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 실상을 접하고 경제인들은 커다란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면서도, "정작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고충인 최저임금에 대해선 시원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여러 보완책을 말했지만 결국 언발에 오줌누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위해 문 대통령의 큰 결단이 요구되는 사항"이라며 "경제는 이념이 아닌 실사구시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