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고성·속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김광호

| 2019-04-05 10:57:17

"보선결과 겸허히 수용,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할 것"
홍영표 "4월 임시국회 열어 못다한 입법과제 처리"
한국당 박영선 공격에 "명백한 허위사실…강력 대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대형 산불이 난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해서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도록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산불 피해복구 위한 예산 '추경 반영' 정부 검토" 주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당으로서는 국민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현장 분위기를 보면 결국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과 호소가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5월 9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되는 날"이라며 "2년을 잘 평가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어떻게 정부 운영을 해야 할지, 당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 지 평가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언급한 뒤 "광주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맞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 당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8일부터 다시 4월 국회 열도록 할 것"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를 열어 못다한 입법과제를 처리하겠다"며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8일부터 다시 4월 국회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법안 처리가 자유한국당 반대로 3월 국회에서 무산된 것이 아쉽다. 이 때문에 산업현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도 경제계가 하루빨리 해달라고 요구하는데, 한국당이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더이상 정쟁을 위해 민생을 외면하는 불능 국회를 만들어선 안 된다"며 "국민 80%가 원하는 김학의 사건 재수사도 '황교안 대표 죽이기'라고 반대하더니 특검을 도입하자며 물타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도를 넘는 치졸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후보자가 죄인인가. 인격을 모독하고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어제 한국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남편이 삼성전자 소송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우리 당은 박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허위 주장에 강력하게 대처하고, 후보자 당사자가 한국당과 일부 언론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당에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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