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안전이 목표'…핵동결시 국민은 북핵 인질"
북-중 밀착하는데 한·미·일은 틈 벌어질 대로 벌어져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인의 안전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며 "우리로서는 걱정스러운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미국은 자국 이기주의로 가는데 문재인정부는 북한 우선주의에 기울어져 남북 경제협력 같은 분야만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핵 동결 수준에서 북핵 문제를 미봉하게 되면 우리 국민은 북핵의 인질이 되고 만다"며 "우리 목표는 완전한 북한 비핵화이고, 그 출발점은 북한 핵능력의 신고와 검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북아 정세나 외교 안보 상황을 보면 북한과 중국은 밀착하지만, 한·미·일은 틈이 벌어질 대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중국과 밀착한다. 우리는 누구에게 기대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생명이 걸린 문제로서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제대로 설명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