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입당의사 밝혀…전대 출마 가닥
김광호
| 2019-01-12 10:20:36
황 전 총리, 11일 김병준 비대위원장 만나 입당의사 전해
시기는 당과 협의…내달 27일 전대 출마 염두에 둔 듯▲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과 경제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시기는 당과 협의…내달 27일 전대 출마 염두에 둔 듯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황 전 총리가 2월말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황 전 총리가 오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황 전 총리는 입당 시기에 대해 '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며 "다만 이날 만남에서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황 전 총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당의 차기 당권 구도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현역 의원으로는 정우택·심재철·주호영·정진석·조경태·안상수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