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노총, 경사노위 조건부 참여 공감대 확인"

김광호

| 2019-01-30 11:24:35

"'김용균법' 후속조치 정규직화 대책, 당에서 검토할 것"
"예타 면제 통해 지역 숙원사업 선정…10년간 단계적 추진"
홍영표 "혁신성장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민주노총에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공감대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가 무산된 게 참으로 유감"이라면서도 "조건부 참여안 지지도 반수에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경사노위 참여 무산 유감이나 공감대 있는 것 확인돼"

이 대표는 특히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모든 사회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민주노총 내부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 경사노위에 참여해 우리 사회 여러 갈등을 해결할 대타협의 길로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드수수료율 인하, 파인텍 노사 대립 해결,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타협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한 뒤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후속조치인 정규직화 대책을 당에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 확정과 관련해 "정부는 지역의 균형발전 숙원사업 2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며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이 중심이 돼 사업을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방식이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30년 지역 숙원사업을 선정해 앞으로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를 언급한 뒤 "일본 정부는 이제라도 고인이 되신 김 할머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한일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기업현장과 교감 적극 활성화…혁신성장에 속도"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에는 창업한 청년 기업인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경기 화성의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장에 들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을 것"이라며 "기업현장과의 교감을 적극 활성화하고 혁신성장의 속도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전시회에 다녀왔다"며 "기업이 선보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은 혁신성장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난해 우리 당은 규제혁신 4법을 통과시켰다. 행정규제기본법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규제혁신 5법의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워싱턴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특별 경제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미국이 비핵화 이행과 대북제재 완화를 동시 추진하는 상호주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큰 진전이 있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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