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8.9%…민주당 지지율 8주만에 최고치
남궁소정
| 2019-05-16 11:16:34
민주·한국당 지지율 격차, 한주 만에 4.4%p→13.1%p
민주 43.3%, 한국 30.2%, 정의 5.1%, 바른미래 4.8%, 평화 2.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8.9%로 9주째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지난주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3.1%p로 다시 큰 폭으로 벌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지지자 혐오 표현 논란 등 악재가 한꺼번에 터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 의뢰로 13~15일 전국 유권자 1502명을 상대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주보다 0.3%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1.2%p 내린 45.8%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진보층, '대구·경북'(TK), 호남, 서울, 30대, 5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보수층과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6%p 급등한 43.3%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3주차(44.8%)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4.1%p 내린 30.2%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주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던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3.1%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한국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지지자 혐오 표현 논란, '5·18 망언' 징계 무산, 황교안 대표의 부처님오신날 봉축식 예법 논란 등이 한꺼번에 집중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2.0%p 내린 5.1%를 기록했다. 일부 정의당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0.1%p 하락한 4.8%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와 같은 2.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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