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 발사"

김당

| 2019-05-04 10:12:57

합참, '미사일'에서 40여분 만에 '발사체'로 수정
한미, 발사체 기종과 의도 정밀분석 중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6분께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기종) 불상 단거리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발사체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7년 2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합참은 앞서 북한이 쏜 기종을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으나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후 17일 만이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고 미국을 압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최근 대북제재 유지를 강조하는 미국의 기조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저강도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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