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첫 '살인진드기' 사망자 발생…농사일 60대 발열 닷새만에 숨져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9-18 11:36:56
진주지역 SFTS 감염 사망 첫 사례…경남에서는 올해 3번째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제공]
경남 진주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홍보 강화에 나섰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SFTS 사망자는 64세 남성 A 씨로, 지난 5일 농작업을 한 지 사흘 뒤인 8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등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난 11일에는 SFTS 양성 판정을 받아 13일 끝내 숨졌다.
A 씨는 진주에서는 SFTS 감염 사망 첫 사례이며, 경남에서는 올해 3번째 사망자다.
SFTS는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317명으로 치명률은 18.7%다.
SFTS는 참진드기가 감염원이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는 없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유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으로 인해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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