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한달만에 반등···긍정평가 47.9%
임혜련
| 2019-01-03 10:45:16
문대통령 개인 지지율은 59.9%, 국정수행평가보다 14.1%p 높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7.9%(부정평가 46.8%)로 지난 12월 1주차 이후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한 달 만에 반등,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3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1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47.9%(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내린 46.8%(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 18.2%)를 기록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3.1%p) 내인 1.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5.3%.
세부 계층별로 국정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주부와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오름세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호남과 영남, 충청권, 2030세대, 중도층에서 무당층이 급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오른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나란히 하락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8.0%를 기록하며 다시 30%대 후반으로 올랐다.
한국당은 1.9%포인트 내린 23.8%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5% 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린 8.1%, 바른미래당은 영남과 20대, 중도층의 이탈로 1.6%포인트 내린 5.5%,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오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0%포인트 증가한 20.0%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와 달리,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에서는 지지(대통령 지지율)가 반대보다 크게 우세하다는 결과도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한 결과,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는 핵심 지지층이 34.6%,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이 25.3%로, 현재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0명 중 6명인 59.9%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한 조사에서 같이 실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국정 지지율)인 45.8%(매우 잘한다 23.3%, 잘하는 편이다 22.5%)보다 14.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문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응답(36.3%)은 국정수행 부정평가인 48.6%(매우 잘못한다 27.5%, 잘못하는 편이다 21.1%)보다 12.3%포인트 낮았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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