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4대그룹 총수를 비롯한 130여명의 기업인들과 2시간 동안 애로사항도 듣고 정부 입장을 들었다"며 "기업 애로를 풀어줄 속 시원한 대답 몇 개라도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최고위원,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뉴시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정책 제시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대통령이 잘하셨다고 칭찬드린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일을 계기로 기업이 의욕을 갖고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문제 등 기업의 애로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기업에게) 이윤창출 기회를 만들어줄 때 그 과정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사회적 책임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날 토론이 '와이셔츠 차림'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선 "밖에 기온은 영하인데 청와대는 얼마나 덥길래 참석자들이 와이셔츠 바람으로 회의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청와대는 엄동설한에 떠는 서민도 생각하고 연출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