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동해선 공동조사, 北 통보로 연기돼

김광호

| 2018-08-10 10:07:04

통일부 "北 전날 밤 판문점 연락 채널 통해 통보"
13일 경의선 북측도로 공동조사 시작 예정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가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통보로 연기되면서 13일 시작된다.

▲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동해선 남북철도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위해 지난달 20일 오전 8시께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한 가운데 점검단을 태울 버스가 통과하고 있다. [뉴시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합의에 따라서 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북측이) 갑자기 취소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남북 간에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다만 "며칠 연기한 사유에 대해서 북측이 특정해서 전달해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동조사와 함께 남북 도로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도 13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남북 철도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도 이곳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통일부, 한국도로공사, 민간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된 남측 조사단은 이날 오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북(訪北)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인 9일 밤 북측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공동조사를 연기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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