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의식잃고 방치된 80대노인 생활지원사 대처로 구조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2-11 10:10:55

독감으로 의식을 잃고 탈진한 노인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아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차가운 방에 방치된 80대 독거노인이 생활지원사의 대처로 구조됐다.


▲의식잃은 80대 노인을 옮기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입장면 방문형공동대응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오수현(63)씨가 홀로 지내다 한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던 A(87) 씨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씨는 지난 7일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A 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자 급하게 집을 찾았다. 보일러는 꺼져있고 인기척이 없어 위기를 느낀 오 씨는 방문공동대응팀에 상황을 알리고 곧바로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오 씨가 구급대원과 함께 집안에 들어가 살펴보니 침대 밑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독감으로 의식을 잃고 탈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수현 생활지원사는 "전화하면 늘 받던 어르신이 여러번 전화해도 받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며 "어르신이 안좋은 일을 당하지 않아 다행스러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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