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0% 육박…민주-한국 격차는 5.7%p로 좁혀져

남궁소정

| 2019-05-23 10:21:37

文 국정지지도 49.8%…"노무현 10주기 지지층 결집"
민주 지지율 전주보다 하락…한국과 격차 11.2%p→5.7%
민주 38.5%·한국 32.8%·정의 7.4%·바른미래 4.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9.8%로 50%선에 육박했다.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등의 이슈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11.2%p에서 5.7%p로 좁혀졌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22일 전국 유권자 1511명을 상대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8%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주보다 0.4%p 오른 수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부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호남,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과 OECD·KDI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소식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관련한 보도 등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8%p 하락한 38.5%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지난주 15일 43.6%를 기록한 이후 21일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진보층과 중도층, 여성, 경기·인천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에서 하락 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지난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여성 비하 혐오표현’ 논란 등으로 급격하게 결집했던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장자연 조사, 버닝썬 수사 부실 논란 등의 이슈가 부상하며 다시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7% 상승한 32.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중도층, 여성,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과 경제지표 악화 보도에 이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증가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지난주 나 원내대표의 막말논란으로 큰 폭으로 이탈한 계층에서의 자연적 조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5%p 내린 7.4%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5%p 내린 4.6%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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