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백두산 산행 후 삼지연공항서 곧장 귀국

김이현

| 2018-09-20 09:52:10

북한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백두산 등정을 마친 뒤 삼지연공항에서 곧장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 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9시 동대문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의 방북 마지막 일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트래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상황에 따라 출발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찾는 문 대통령 일행은 당초 삼지연공항의 시설 미비 등으로 1호기 이용이 어려움에 따라 다시 평양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백두산에서 곧바로 서울행을 택한 것은 동선 최소화와 함께 귀국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백두산을 방문하기 위해 오전 7시27분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해, 8시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장군봉으로 향했다. 

사실 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전 환송식 외에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전날 김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해 백두산을 찾게 됐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까지 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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