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8%…한국당 지지율 14주 만에 20%대
남궁소정
| 2019-06-10 10:41:23
20대 국정 지지율, 지난주 49.6%에서 41.2%로 8.4%p 하락
민주 40.5%·한국 29.6%·정의 6.9%·바른미래 4.7%·평화 2.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현충일 추념사 이후 소폭 하락하며 1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도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며 국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부터 5일, 7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상대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주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0.4%p 하락한 46.7%로 조사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1.3%p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주 49.6%에서 41.2%로 8.4%p 하락했다. 20대의 부정 평가는 48.4%로 긍정 평가보다 7.2%p 높다. 반면 50대의 지지율은 42.9%에서 46.6%로 상승했고, 30대 지지율도 58.2%에서 59.7%로 늘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p 내린 40.5%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0.4%p 내린 29.6%로 나타났다.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던 한국당 지지율은 2월 4주차 조사(28.8%) 이후 14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왔다.
리얼미터 측은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국회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아졌다"며 "국회 불신이 높고 공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민주당, 한국당 등 거대 양당의 지지층 결집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0.8%p 오른 6.9%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4.7%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2.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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