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건강식품 '노니' 일부 쇳가루 과다
황정원
| 2018-12-04 09:44:44
기준치 최대 56배 초과…서울시, 전량 폐기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끈 '노니' 제품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에 이르는 금속성 쇳가루가 검출됐다. 노니는 열대식물 열매로 주로 분말, 차, 주스 등으로 섭취한다.
서울시는 최근 국내 온라인몰,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노니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27건 중 9건에서 쇳가루가 기준치(㎏ 당 10.0㎎ 미만)보다 6~5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나온 제품은 환제품 3건, 분말제품 6건이다. △ 선인촌 노니가루 △ 선인촌 노니환 △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 ㈜푸른무약 노니 △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9개 제품이다.
서울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건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환으로 제조한 제품"이라며 "외국에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건 중에는 부적합 제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부적합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식품 당국에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또 노니 제품을 허위·과대광고한 8개 업체를 고발하고 앞으로 제조·판매업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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