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언론에 3억 달러(3300억원) 투자'

남국성

| 2019-01-16 13:36:00

페이스북 "지역 뉴스 생태계 자생력 살리고자 거액 투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뉴스 생태계 회복을 위해 향후 3년간 언론에 3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캠벨 브라운 페이스북 글로벌 뉴스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3년간 3억달러(약 3372억원)을 지원해 언론 산업 생존과 발전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이 뉴스 생태계 회복을 위해 3년간 3억달러(3372억원)을 언론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시스]


이번 투자는 우선 미국 내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한다.

 

외신들은 "퓰리처센터(Pulitzer Center), 아메리카 리포트(Report for America), 나이트-렌페스트(Knight-Lenfest) 지역 언론 기금 등 미디어 기관을 통해 지역 언론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언론기업 투자를 통해 신뢰성 높은 뉴스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국에서 지역 언론을 위해 600만달러를 투자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문제는 지원에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투자를 받은 언론은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뉴스를 보강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 강화를 위해 언론에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이유다. 

 

브라운 부사장은 "이번 투자에는 '지원 단서'가 없다"며 "언론매체들이 페이스북에 의존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막대한 영업이익 가운데 3억달러를 언론 육성책인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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