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박물관 인기몰이…개관 4개월 만에 관람객 2만명 돌파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3-10 10:18:37

경남 '진주실크박물관'이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진주실크박물관 상설 전시관 내부 전경.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실크박물관'에 하루 평균 약 2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실크박물관은 100년 역사를 지닌 진주실크 산업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집약한 국내 유일의 실크 전문 박물관이다. 한때 대한민국 실크 산업의 중심지로 불렸던 진주의 산업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의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조성됐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실크 아트존 파노라마 영상실 체험교육실 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구성돼 있다. 전시와 영상,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 구조를 조성해 '보고, 느끼고, 만드는' 입체적인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희 의상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공연·영화·미디어아트를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온 국내 대표 무대 의상 디자이너다. 진주시가 추진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구세주 그리스도상' 프로젝션 매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문화·영상 프로젝트에서 활동해 왔다.

 

전시 공간에는 박찬욱 감독 영화 '일장춘몽'에 등장했던 의상도 함께 소개돼 실크가 현대의 영상 예술과 만나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은 '실크, 우리의 삶을 타고 흐르다'를 주제로 실크의 예술성과 산업, 과학적 가치까지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실크 역사' 구역에는 중국에서 시작된 실크의 기원과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명의 교류, 산업화 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실크의 흐름을 연표 형식의 전시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실크 산업' 구역에는 진주가 대한민국 실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던 과정을 소개한다. '실크 과학' 구역에서는 실크 섬유의 구조와 특성을 소개한다.

 

마지막 '실크 문양' 구역에서는 전통 직물에 담긴 다양한 문양과 상징을 살펴볼 수 있고, '아카이빙 타워 내부'에는 '인터랙티브 영상관'이 설치돼 있어 관람객이 전통 실크 문양을 디지털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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