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양산시장 출마선언…"일 안되면 일꾼 바꿔야"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3-09 10:42:04

민주연구원 부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조문관(71)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 조문관 예비후보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지난달 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조문관 예비후보는 물금읍 황산로 547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당내 공천 경쟁을 넘어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조 부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양산시의 인구가 최근 3년간 청년기 11.63%(4620명), 유아기 18.77%(2822명) 등 대폭 감소했고 학령기 인구도 줄고 있다. 많은 돈을 들여 조성한 산업단지, 원도심과 상가 또한 텅텅 비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다가올 부울경 통합이 양산에 주어진 최고·최후의 기회"라고 전망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여건과 과제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21대 대선 이재명 후보 경남공동선대위원장 등 자신의 역할을 강조한 조 부원장은 "시장 당선 즉시 동남권 메가시티 설계자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과 손발을 맞춰 부울경 통합을 완성하고 양산을 그 중심에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선거 운동을 하던 중에 석연치 않은 중앙당의 공천 번복으로 나동연 시장에 후보직을 넘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조 예비후보는 1문 1답에서 "전혀 잘못 없는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나 시장과 친구(양산중 동기)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조 예비후보는 제17대 대선을 앞둔 2017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2018년 양산시장 당내 경선에서 낙마한 뒤 사업에 전념하다가 올해 2월 민주당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전격 발탁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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