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호선 트램건설 총사업비 1조 4782억원 최종 확정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3-05 10:30:28

이달 차량에 이어 6월 토목·건축 발주해 오는 2028년 개통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가 당초 7,492억 원에서 7,290억 원 증액된 1조 4,78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UPI뉴스 자료사진]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기준금액 협의를 완료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2호선 트램은 이달 약 2,950억 원 규모의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토목·건축 분야 공사 발주 등 사업이 본격화해 오는 2028년 개통될 전망이다.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에서는 대전시 기본설계안과 함께 연축지구 700m 추가 연장, 지난해 11월 대전시에서 기업 간 기술 제안 경쟁을 통해 확정 발표한 무가선 수소트램 도입의 적정 여부 등도 함께 검토됐다.


그 결과 ▲대전역 경유 및 연축지구 연장 등 일부 노선조정(총연장 36.6→38.8km) ▲기본계획 대비 정거장 10개소 추가(총 35→45개소) 등을 비롯해 ▲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자양고개 등 일부 구간 지하화, ▲완전 무가선 수소 트램 도입 등 대전시 요청안이 모두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가 상승분(21년→22년 4분기) 등을 추가로 반영한 결과 대전시 요청액 대비 691억 원 증액된 1조 4,78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병행해 기본계획 변경 및 차량 발주 등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는 현재 공정률 85%으로 4월 중 완료를 앞두고 있다.


긴 제작 기간이 소요되는 트램 차량은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이달 3월에 약 2,950억 원 규모로 발주해 차량 제작사 선정 후 상반기 중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6월내 발주되는 토목·건축 등 기타 건설공사는 효율적인 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주 구간을 세분화하고 전기, 통신 공사 등은 분리 발주해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KDI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대전에 생산유발효과 2조 4,52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780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 6,145명 등의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단일 사업으로 7,300억 가까이 증액시킨 이번 총사업비 조정 결과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를 달성했다"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그동안 지체된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202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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