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998년생 여성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7-23 09:40:00

최대 3회까지 회당 10만 원 지원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26세 여성(1998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1월부터 현재까지 지원받은 인원은 4000여 명이다.

 

▲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 포스터

 

지원 백신은 HPV 4가 또는 9가 백신 중 선택 접종 가능하다.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1회 접종 시 10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있으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다.
 

병의원마다 접종 비용이 달라 지원 금액을 제외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개인의 과거 접종력·접종 간격 등에 따라 개인별 지원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시내 지정의료기관(340곳)으로, 본인이 원하는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현황은 시 감염병포털 및 16개 구·군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당일 기준, 부산시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올해 대상이 되는 시민께서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12세 여아(2003년생)를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2022년부터는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HPV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국 시도 최초로 시민에게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받지 못했던 1997년생부터 2002년생이 26세가 되는 해에 지원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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