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막장국감 만들고 있다"
김광호
| 2018-10-12 09:27:03
"9월 고용동향, 다소 개선돼…근본적 처방전 마련하겠다"
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은 12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떼쓰기와 정치공세로 '막장국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이 뒷전이고 정쟁국감만 일삼는 보수야당의 행태는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교육위 국감에서 한국당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감장을 뛰쳐나갔다"면서 "그걸로도 모자라 두 차례나 정회 소동을 일으키더니 장관 대신 차관에 질의하는 촌극마저 벌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아직도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정상적 절차를 거쳐 임명된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대신한 감시자, 견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9월 고용동향을 언급하며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7, 8월에 비하면 사정이 다소 개선되는 것 같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지난 10년간 미뤄온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큰 노력과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용시장에 대한) 근본적 처방전을 마련하겠다"면서 "한계에 다다른 주력산업의 고용창출 능력을 되살리고, 고용의 질적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도 꾸준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는 "공공기관의 단기 일자리 확충을 두고 야당에선 공기관을 동원한 고용 분식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은 공공기관의 고유 업무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 위원 추천을 촉구한 홍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우리 당, 바른미래당은 진작 추천했는데 한국당만 차일파일 추천을 미루고 있다"며 "한국당은 추천할 사람을 못 찾은 건지 아니면 추천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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