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김건희 여사 수사 "원칙대로"
박지은
pje@kpinews.kr | 2024-05-14 10:00:36
"주어진 소임과 직분 다할 뿐"…조기 사퇴설 일축
金 여사 수사 담당 교체 檢 인사엔 "드릴 말씀 없어"
이원석 검찰총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간부를 죄다 바꾼 검찰 인사와 관련해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고 밝혔다. 김 여사 수사는 차질 없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법무부는 전날 검사장급 이상 39명을 승진·전보하는 검찰 인사를 단행했는데, 서울중앙지검의 송경호 검사장은 물론 수사 실무를 담당하던 1~4차장검사가 모두 교체됐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 인사로 김 여사 수사에 제동이 걸린 게 아니냐는 질문에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검사들과 수사팀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4개월 남은 임기와 관련해 "검찰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제게 주어진 소임과 직분, 소명을 다할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사전에 조율된 것이었냐는 질문에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직접적 언급은 피했다.
검찰 인사를 둘러싼 대통령실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고 했다. 인사 규모와 시점 예상 여부를 두고는 "더 말씀 드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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