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냉해·우박 피해 1722농가에 재난지원금…추석 앞서 36억 선지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9-25 09:43:22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냉해 복구 지원비 배정에 시일 걸리는 점 고려
▲ 거창군 청사 전경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추석을 앞두고 냉해와 우박 피해 농가 1722호에 재난지원금 35억98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거창군에서는 지난 4월 이상 저온과 서리로 인한 냉해, 6월 갑작스러운 우박 등으로 관내 전 읍면에 걸쳐 사과 1195ha, 포도 37.9ha, 감자 34.7ha, 복숭아 13.4ha 등 총 1309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피해 접수 및 조사를 거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농가 중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1722농가를 확정했다. 농업이 주생계수단(해당 가구 총수입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생계수단)이 아닌 농가는 제외됐다.
군은 예비비 34억31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선지급하고 이후 정산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해 추석 전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다. 8월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냉해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됐으나, 국비 배정까지는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구인모 군수는 “2020~2021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저온피해에다 6월 우박 피해까지 겹쳐 농업인들의 근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선지급‧후정산 방식 지원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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