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령사회 첫 진입… 올 연말 인구 1000만명 이하로

강혜영

| 2019-09-17 09:22:16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 14% 넘어
올 연말~내년초 1000만명 이하로 감소
'천만 서울'은 이제 옛말 될 듯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서울시 등록인구가 1000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서울시 인구 변화 [서울시 제공]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 말 서울시 전체 인구는 1004만960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내국인 976만5623명과 외국인 28만3984명을 더한 값이다.

서울시 인구 중 내국인 수는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995년 4만5000명에서 지난해 28만4000여 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최근 3년간 전출자 수에서 전입자 수를 뺀 순전출 인구가 평균 8만 명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시 등록인구가 1000만 명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인구 감소의 최대 요인은 '경기도 지역으로 전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46만여 명이 서울로 전입했고, 57만여 명이 전출해 순전출 인구는 11만 명이었다.

순전출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간 인구가 36만8536명, 경기도에서 서울로 온 인구가 23만3320명으로 순전출은 13만5216명이었다.

서울로의 순전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도로 2만5321명이었다.


▲ 서울시 65세 인구 변화 [서울시 제공]


2018년 서울시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41만297명으로 14.4%를 차지하며 서울이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서울은 2005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현재 추세라면 2026년께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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