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한미훈련 재개, 국무부와 협의"
김문수
| 2018-08-30 09:20:37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외교관들에게 협상 공간을 주기 위해 3번의 훈련 중단했다"며 향후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따라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매티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우리의 군사적 입장은 싱가포르에서의 지난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후 바뀌지 않았다"며 "향후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힐, AFP 등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위와같이 밝히면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철통같으며 미군은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안정을 가져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고의 군사적 준비 및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방부는 우리 외교관들에게 한반도의 검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으며 완전한 비핵화 협상을 하기 위한 공간을 주기 위해서 3번의 군사훈련을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매티스 장관은 28일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더 이상 한반도에서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내년에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이나 독수리 훈련과 같은 대규모 훈련이 한반도에서 재개되는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국방부는 아직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국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과 협상 여지를 두기 위해 한반도에서 몇몇 대규모 훈련들이 중단됐다. 그러나 군사적 준비 태세 유지를 위해 다른 모든 훈련들은 계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한반도에서 훈련이 계속될 것이다. 다시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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