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중소업체 제품으로 항공기 창문덮개 국산화…외화 130만달러 절약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4-01-12 09:59:07
국토교통부는 국내 중소업체인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B777 항공기 객실 창문덮개에 대해 안전성 인증을 완료하고 국내 항공사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객실 창문덮개의 안전성 인증은 △항공 부품의 설계·양산체계에 대한 '부품등제작자증명'과 △양산된 개별 항공 부품의 상태 등에 대한 '감항승인'이 포함된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B777 항공기 객실 창문덮개를 국내 항공사에 1월 중 400개를 납품하고, 올해 총 16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수입하던 부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면서 약 130만 달러(16억8000만원) 규모의 외화가 절약된다. 항공사는 동일 품질의 저렴한 부품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주로 미국·유럽 등 항공 제작 산업의 역사가 오래된 해외국가의 항공기 및 부품 제작사의 부품을 수입해 이용함에 따라 많은 외화가 지출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항공 부품 국산화 개발·인증 및 보급으로 외화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국내 제작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항공 부품 제작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안전성 인증'과 '상용화'로 연결되는 4번째 품목으로 우리 중소기업도 고부가가치 항공 부품 제작 산업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항공사 부품 제작업체 간 상생협력을 적극 유도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 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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