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전국 찜통더위 기승

권라영

| 2018-07-17 09:12:08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열대야 이어져
서울 34도, 대구 포항 37도까지 오른다
▲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유명 삼계탕집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맞이해 17일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에만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1도, 인천 23.4도, 수원 22.6도, 춘천 22.5도, 강릉 28.5도, 청주 25.5도, 대전 25.8도, 전주 24.8도, 광주 24.9도, 제주 24.9도, 대구 26.6도, 부산 24.8도, 울산 25.2도, 창원 23.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중부 서해안과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겠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광주 36도, 대구·포항 37도 등으로 예상된다.

고온과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와 더위 체감지수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열사병·탈진을 비롯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남·영남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남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와 남해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조업·항해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 먼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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