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위스키 열풍’에 주류 해외직구 4년전 대비 12배 급증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0-06 09:19:15

위스키 0.7억원에서 92.2억원으로 1만3,500% 폭증

MZ세대의 위스키 열풍에 주류의 해외직구 금액 및 관련 세액규모가 4년전 대비 약 1,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키 관련사진.[픽사베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류의 해외직구 금액은 2018년말 26억원에서 2022년 344억원으로 관련 세액은 15억원에서 21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위스키는 7000만원에서 92억2000만원으로 폭증해 1만3,500%라는 엄청난 증가세를 실현했으며 이어 맥주가 0.2억원에서 6.5억원으로 2,500%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8월말 현재 규모를 연 단위로 환산하였을 때,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급 성장세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주류 해외직구시 부과되는 세금은 관세,주세,교육세,부가세 등 다양하다.특히 종가세를 적용받는 위스키는 높은 세율로 인해 통상 세액이 구입금액 보다 더 크다. 2023년8월말 기준 위스키 구입금액 비중은 전체 대비 26%지만 세액은 45%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위스키 직구가 급증한 이유 중 하나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취향이 고급스러워져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희귀 위스키를 수집하려는 욕구가 커졌다는 분석이 있다.

 

홍성국 의원은 “주류 해외직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이상 증가해왔는데 소주와 맥주로 대변되는 기존 세대와 달리 젊은 층은 술에 대한 니즈가 다양하고 인터넷쇼핑이 익숙해 앞으로도 해외직구 시장은 계속 커질 수 있다”며“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주류 관련 정책이나 제도도 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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