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에 6년전 분양가로 949세대 공공아파트 공급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2-18 12:00:43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이편한세상 브랜드로 2026년 입주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6년 전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UPI뉴스 자료사진]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광현 총괄건축가, 충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 설계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택 마련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김 지사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생 협약을 맺고 5000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된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다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이 감정평가액으로 분양 전환되는 데 비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으로는 홍북읍 한울초 인근 6만8271㎡ 부지에 949세대(전 세대 84㎡·옛 34평형)를 공급한다. 2026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에 착공하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디엘이앤씨가 선정돼 임대주택 명칭이 아닌 '이(e)편한세상'이 공급된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동으로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통경축(30m), 동 간 넓은 이격 거리(80m)를 확보해 채광과 환기, 사생활 보호 등 주거 환경을 극대화한다.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해 보행 친화 단지화하고, 지상은 중앙공원과 특화공원, 주제별 산책로 등을 포함한 2만40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목구조로 건립할 예정이며, 태양광 패널과 경관 조명, 커튼월룩 등을 사용해 차별성·상징성을 갖춘 디자인 특화 아파트로 조성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공공임대주택"이라며 "그간 공공임대주택은 값싼 주택, 품질이 낮은 주택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충남은 이러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집 없는 사람들에게 전월세로 시작해서 자가 소유로 도약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를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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