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29일부터 치킨값 인상…뿌링클 1.8만→2.1만 원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2-27 09:01:37

2년 만의 가격 조정…85개 제품값 500~3000원↑
"가맹점주들 수익 개선 위한 결정"

bhc는 오는 29일부터 치킨을 비롯한 85개 메뉴 가격을 500원~3000원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12.4%다.

 

▲ bhc치킨 '뿌링클'. [bhc치킨 제공]

 

이번 가격 인상으로 1만7000원~1만8000원대 bhc치킨 가격은 2만 원~2만1000원대로 조정된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 원으로,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오른다.

 

맛초킹, 양념치킨 등도 3000원 오른 2만1000원에 판매된다.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 1000원~3000원가량 인상된다.

 

bhc 가격 인상은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배달앱 사용으로 발생하는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임대료 상승,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가맹점 수익이 악화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메뉴값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bhc 측은 "지난해와 올 초 가격을 조정한 경쟁 브랜드들에 비하면 (bhc가) 가장 늦다"며 "그간 물가 안정을 위해 가맹본부와 전국가맹점협의회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일정 부분 고통 분담을 해 왔으나 이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bhc에 따르면 bhc치킨 가맹본부는 공급사의 80여 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352억 원을 자체 부담하고 상생지원금 100억 원을 출연하는 등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수차례 진행된 점주들과의 상생 간담회에서 협의회 대표들은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가격을 올릴 것을 요구했다. 그때마다 가맹본부는 소비자물가 안정 차원에서 협의회를 설득, 가격 조정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매가 조정과 더불어 가맹점의 원부자재 공급가는 일부 현실화된다. 품목별 평균 8.8% 수준이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점주들의 주문 중개 수수료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 2개월 간 지원금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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