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월 'LIV골프 코리아' 개최…세계 정상급 선수들 대거 출전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3-09 09:21:10

5월28~31일 부산아시아드CC…한국팀 캡틴은 안병훈
스포테인먼트 콘텐츠로, 관광·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부산시가 세계적인 골프 리그 국내 대회 '2026 리브 골프 코리아'(LIV Golf Korea)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5월 28~31일 나흘간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가 1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22년에 출범된 '리브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PIF·Public Investment Fund)가 후원하는 프로 골프 리그로, 높은 상금을 중심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리브 골프 코리아'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이후 협의 과정을 거쳐 2026 리브 골프 코리아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2026 리브 골프 리그는 10개국(북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에서 총 상금 약 4.2억 달러(약 6100억 원)를 두고 경쟁한다. 아시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호주·홍콩·싱가포르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팀으로는 안병훈(캡틴)·대니 리·송영한·김민규가 출전한다.

 

대회는 지난달 4~7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를 시작으로 호주(애들레이드, 2월 12~15일)로 이어졌다. 그 이후로는 북미(미국 5개 주·멕시코), 유럽(스페인·영국), 아프리카(남아프리카), 아시아(홍콩·싱가포르·부산)에서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브 골프는 문화 결합형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서, 젊은 층 참여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글로벌 골프 팬층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개최국의 대표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페스티벌형 골프 이벤트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PGA-DP월드투어와 차별화된다.

 

국내에서도 '2025 리브 골프 코리아'에 지드래곤·아이브·다이나믹듀오·거미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골프 팬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유입시키는 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부산시는 리브 골프 대회가 전 세계에 중계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부산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관광산업 발전에 미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스포츠 산업 성장과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 종료 이후 열린 지드래곤 공연 모습.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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